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표준영농교본인 ‘가축위생과 질병’ 중 닭 질병편을 13년만에 개정판을 발간하고 농촌진흥기관과 관련분야의 연구소, 기관 등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각 분야에 걸쳐 영농교본을 집필간행 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은 이전에 간행되었던 가축위생과 질병분야를 보다 세분화하여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정된 닭 질병편은 축산연구소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및 학계 관련분야 7명의 최고 전문연구진들이 각 부분을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선진 양계축산을 선도할 전문양계인의 실용적인 교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진흥청의 설명이다. 교재구성은 총 4장으로 세분하였으며, 가축질병의 중요성과 돼지 질병발생현황을 시작으로 닭 질병의 위생관리, 닭 질병의 진단요령, 질병의 종류(세균성 질병, 바이러스성 질병, 곰팡이 및 원충성 질병, 영양대사성 및 기타질병), 닭 질병의 방역관리 순으로 닭의 모든 질병을 191쪽에 걸쳐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책의 앞부분에 주요 질병의 원색사진을 원인체별로, 발생빈도 별로, 중요성정도별로 게재하여 닭의 주요 질병을 알기 쉽게 구분할 수 있게끔 하였다. 농촌진흥청과 축산연구소에서는 금년도에는 소, 돼지 및 닭을 제외한 국내에서 사육하고 있는 모든 가축을 포함하는 기타 가축질병편을 집필 간행할 예정으로 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