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1대에 이어 연임돼 12대 회장에 취임한 서정의 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직된 사고와 편협한 의식의 구태를 과감히 벗어 던지고 급변하는 농업정세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우리만의 무기를 갈고 닦자”며 “이제 한농연은 농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민생존권 수호를 위해 올바른 의식을 갖춘 듬직한 농사꾼을 만들어내는데 앞장 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차관은 격려사에서 “농업경영인들이 농정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농림부는 농업인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정책에 반영시켜 나가겠다”며 농정파트너로서의 한농연의 아낌없는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원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농업은 비관도 낙관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농업경영인들은 농업의 주역으로 농업발전을 당당하게 이끌어 나가면서 미래경영을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장원석 위원장은 “농업경영인이 과거 10년간 후계인력이었다면 앞으로는 농업의 성숙한 지도자로서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