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광우병 파동으로 수입금지된 자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요청 빈도수가 잦아지고 있어 국내 한우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달 27일 박홍수 농림부장관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쇠고기 수입재개는 국민의 안전성과 소비자의 신뢰 회복이 최우선”이라며 “양국간 전문가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 시켰다. 한편 우리나는 지난 2003년 12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