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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해상 차관보 요즘…

박해상 농림부차관보가 차관보로 부임한 이후 휴일이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암행현장농정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차관보는 지난 2004년 2월 28일(토요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양계·오리업계가 힘들어 할 때 충북 음성 농협계육가공분사와 경기 안성의 안성LPC를 필두로 암행농정에 나서기 시작, 지난연말까지 총 23회에 이른다.
박 차관보는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디딘 이후 현재까지 오직 농업·농촌분야에만 몸담고 있으면서 농정을 담당하는 한 사람으로서 가장 목말라했던 정책과 현장의 괴리를 어떻게 하면 해소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늘 고민이었다는 것.
그래서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보기 위해 틈틈이 휴일을 이용해 지역 농축산인을 만나러 현장을 다니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것도 수행자나 지역기관 공무원 누구도 대동하지 않고 오로지 혼자서 다닌 것. 그 이유는 이들을 대동하게 되면 사실상 농축산인들의 허심탄회한 목소리를 듣기 어려울 것이란 생각과 직원들의 꿀맛같은 휴일을 뺏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 차관보는 혼자서 수십차례의 현장농정 암행시찰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집무실에 나와 건의받은 정책을 관계관들과 함께 고민해서 해결하는 등 현장농정을 통해 농축산인들이 정말로 원하는 정책을 수립하거나 보완 수정하는 등 암행현장에서 얻은 부분을 정책에 십분 활용하고 있는 것. 그 예로 낙농진흥회 진로 문제를 포함한 낙농산업의 중장기 발전 대책을 수립,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는 건의를 받는다든가, 육우정책에도 관심을 가져달라는 등의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뼈아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토록 하기 위한 팀을 구성하는 등 이미 가동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같은 박 차관보의 행보에 일선 농축산인들은 매우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박 차관보와 같은 고위 관료가 앞으로도 나와 주길 기대하면서 아울러 박 차관보의 암행농정현장이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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