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젖소에게 투자합시다!” 이는 2005년 성공적인 낙농을 향한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사장 정학상)의 캐치프레이즈다. 이를 위해 퓨리나코리아는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4회에 걸쳐 전국의 약8백여명의 낙농가를 초청, 올 낙농시장전망 등 성공 낙농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대규모 낙농가 회의에서 박인수 퓨리나코리아 낙농담당 마케팅이사는 2005년 우리나라 낙농 시장전망에서 “현재 우리나라 젖소는 지난 2∼3년간의 관리소홀과 원가절감을 위해 저사양 되어 왔음”을 지적하고 “그 결과 젖소 건강악화, 번식장애 및 고능력우 도태증가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건강한 젖소사육을 위한 투자가 절실함“을 강조했다. 이어 각 지역 판매부장들은 퓨리나 낙농 신제품 ‘해피카우’ 사료에 대한 실증자료 발표에서 “전국의 20개 목장·7백여두의 착유우 성적이 건강한 젖소사육으로 높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올리고 있음”을 밝히고, “이들 목장의 두당 평균 산유량이 33.1kg, 유지율 4.0%, 체세포는 1등급이며, 번식성적 향상 및 도태우 감소 등의 효과를 올리고 있음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퓨리나는 ‘우유 kg당 총사료비 분석’을 통해 낙농가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낙농경영 지표를 소개함으로써 자칫 소홀하기 쉬운 생산원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유 kg당 총사료비’란 착유우가 먹는 농후사료, 조사료, 그리고 첨가제 및 영양제 등을 총망라한 분석방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퓨리나가 소개한 ‘해피카우’ 우수목장 7백여두의 착유우 성적 분석에 따르면 평균 우유 kg당 총사료비가 287원에 불과해 우리나라 평균인 360원보다 약 73원 저렴한 비용으로 우유를 생산하여 40두 착유목장의 경우 년간 약 3천5백만원의 우유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김태규 박사(퓨리나 연구기술부 낙농연구담당)는 “해피카우 사료에는 젖소건강 증진과 경제수명 연장을 위한 핼쓰 패키지 적용, 그리고 높은 산유량과 번식개선 및 유질 향상을 위해 첨단의 NEL 3X 개념 도입, 그리고 반추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rH Index 적용 등 많은 투자가 있었음”을 공개했다. 경기도 포천에서 있은 낙농가 회의에 초청강사로 나선 손용석 고려대 교수는 ‘경쟁력 있는 낙농경영’이란 주제 발표에서 “성공적인 낙농경영을 위해서는 우선 낙농가 자신의 확고한 낙농 가치관 확립이 필요하며, 특히 두수 위주가 아닌 고능력우 위주의 소수정예 낙농과 더불어 경제수명 연장을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생산기술 수준향상을 위한 노력도 기울여야 함“을 역설했다. 손창호 전남대 교수는 지난 2년동안 전국의 약8만두의 젖소 번식검진 결과를 분석한 성적을 공개하면서 “번식 생산성은 수의적인 접근과 더불어 영양 및 사양관리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이 병행돼야 풀 수 있는 문제”라며 “각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한 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관리가 선행돼야 함“을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