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제49회 수의사국가시험에서 공동 수석의 영예를 차지한 서울대 수의대 정현우씨와 전남대 수의대 김효정씨에게서 소감과 진로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정현우 씨 “수석 합격의 영광을 평생 간직하며 최고의 수의사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어려서부터 동물이 좋아 수의사의 길을 선택했다는 서울대 수의과대학 졸업반인 정현우씨는 최고의 개업 수의사가 되어 평생 수의사의 길을 걷는 것이 꿈이란다. 정씨는 수의사시험에서 수석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못했는데 막상 수석합격을 하니 무척 영광스럽다고 말하고 졸업 동기생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 합격을 자랑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졸업 후 1년여 동안 부천 소재 소동물병원에서 인턴생활을 하며 개업 수의사의 꿈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김효정 씨 “수의사 인턴으로 사회 첫발을 딛고 나아가 수의학 석사, 박사학위까지 받고 싶어요.” 타 학교 농생물학과에 2학년까지 다니다가 그만 두고 1년을 다시 준비해 수의학과에 입학했 던 만큼 수석합격의 기쁨이 더하다고 말하는 전남대 수의학과 졸업반 김효정씨. 김효정씨는 학과성적은 상위권이었지만 수석까지는 생각지 못했으며 주위에서 축하를 받고나서 수석합격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인천에 살고 있는 그는 우선 1년 정도 동물병원에서 인턴생활을 하고 그 이후 대학원 등의 진로를 선택할 예정이다. 수의학 박사가 되면 강단에도 서서 후배들을 양성하는 꿈도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