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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농가 분뇨 처리 사례 / 전북김제 두리영농조합

오는 10일부터 악취방지법이 축산농가에도 적용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민원발생이 이슈로 부상 될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전북 김제시의 축산계에서 축산농가와 경작농간의 소개로 액비를 소진시키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 김제시 용지면에 위치한 두리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현자, 왕규정)은 부도로 방치된 양돈장을 지난해 4월에 인수하여 방치되었던 분뇨에 골머리를 앓고있다가 최근에는 액비생산하여 인근 경작농가에 공급하여 분뇨를 처리하고 있다.
4년전 양돈장이 920톤의 탱크에 분뇨를 채워놓고 부도가 나면서 영농조합법인에서 농장을 인수하여 시설를 개보수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문제는 분뇨의 처리가 문제였다.
탱크내 분뇨가 혐기발효로 조금만 뒤집어도 악취로 인한 주변의 경종농가에서 곱지 않은 시선과 항의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방치하였으나 작년 김제시로부터 분뇨처리선정을 해주면서 가을에 김제시 농림축산과 나정균기술사가 분뇨처리 선정농가로 선정하여 인근 타시의 분뇨처리 방식을 기종별로 견학해주고 소비자가 기종을 선택하도록 하여 액비를 생산하도록 하고 생산된 액비까지 경종농가에 소개해주고 있다.
두리영농조합법인은 전남 광주소재 일현환경개발에서 개발한 고속발효기 3대를 설치하여 가동하고 있으며 인근 경종농장에서 하루 3~5명이 꾸준하게 방문하여 액비를 달라고 부탁하고 있어 액비부족 현상으로 분뇨에 대한 우려를 벗어내고 돈군을 확장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두리영농법인의 농장은 5천평의 규모에 4동의 돈사에서 모돈800두의 규모로 계열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 인수하여 7월부터 입식을 시작하여 안정된 돈군을 확보에 최우선으로 목표를 정하였지만 1920평의 분뇨탱크에 채워진 분뇨가 문제였다고 설명하면서 축산업에서 가장큰 애로점이 분뇨처리와 향후 실시되는 악취방지법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축산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시대적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지 못할 상황에서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강구를 위해 동종업계와 정보교류 및 행정적 지원등 관계 기관의 도움이 절대적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왕사장은 농가에서 질좋고 악취가 없는 액비를 생산하고 일반 경종농가에서 효율적으로 사용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이해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설립된다고 설명하면서 일현환경에서 개발한 산화부상기의 고속액비화기계를 가동 50여일만에 1920톤의 분뇨가 거의 처리가 끝나가면서 돈사에서 배출되는 분뇨의 처리는 쉽게 처리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향후 처리 시스템은 축사에서 배출되는 분뇨를 진동식 고액분리기로 고형분과 액체를 분리하여 액비는 안정화로 침전과 최근 개발한 미세분리기에서 미세분을 분리후 고속발효기인 산화부상기에서 악취가 전혀 없는 발효액비를 만들어 축사내 세척수로 리싸이클 재활용하고 남는부분만 인근 경종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살포장비와 운반장비가 경종농가에 보급이 미흡한 상황에서 운반비와 살포비를 별도로 받아 공급 할 계획이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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