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고액분리기 사업 시작부터 ‘삐걱’

축산분뇨의 월활한 처리를 위해 액비사업에서 우선 지원되는 분과 뇨를 분리하는 고액분리기가 2005년 사업 시작과 동시에 삐걱이고 있다.
대부분 영세업체인 고액분리기 제작업체에서 농업기계 검정승인을 받지도 않고 현행 50%보조, 50%융자로 지원되는 사업에서 농가에 자부담인 융자를 제외한 50%보조금만으로 설치해주겠다고 영업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지역에서 공급되고 있어 신속한 대안이 필요하다.
과거 80년대 말과 90년대 초 축분처리를 위해 보조금 50%지원, 30%융자, 20%자부담으로 지원하면서 업체들이 1~2년사이 120여업체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업체간의 과당경쟁으로 발효기의 보조금만으로 설치하고 덤핑판매로 발효기의 부실제조로 인한 잦은 고장과 불성실한 A/S등으로 가동율이 낮을 것으로 예견되어 고액분리기도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을시 또다른 혼란과 부실사업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제주도의 어느 농장사장은 업체의 접근으로 설치하였다가 이듬해에 업체의 부도로 A/S를 받지 못해 수소문 끝에 설치기사가 근방 업체에서 근무한다는 얘기를 듣고 왕복 비행기표와 숙박비 1일 50만원씩 임금 지불과 부품대 별도로 사후봉사를 몇 번 받았으나 잦은 고장으로 축분장에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차후 농가의 피해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대안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이에 대안으로 농진청산하 농업공학연구소에서 기계의 성능에 대한 성능검정과 동시에 사용시 문제점을 파악하여 사용농가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검사·검정을 해주고 있어 검정을 받은 제품을 우선 공급하고, 가격의 신빙성을 얻기 위해 농기계조합에서 발행하고 있는 농기계가격집의 가격을 기준으로 선정하여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조합에 가입시 사후봉사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업체간의 보증과 부도시 조합에서 책임있게 처리하고 있어 사후봉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농업공학연구소에서 검정 승인 받은 업체는 대현엔비텍(주), 일현환경(주), 제세통상등 3개 업체이며 각기 1-2종에 대한 검정을 받고 농기계가격집에 실려있다.
검정승인을 받고 가격집에 가격을 실기 위해서는 업체의 기계 희망가격과 조합내 전문가간의 협의에서 가격이 결정되고 게재됨으로 공정한 가격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