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텍측은 HJ정화장치를 이용하면 닭이나 오리 등 가축 사육시, 병아리 해독부터 시작하여 사료와 물 및 사육장을 정화시키면서 사육장내의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항생제등 약품투여를 하지 않고도 가축들이 강해진 저항력으로 병을 이겨내며, 건강하게 잘 자라게 한다는 것이다. 이는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오히려 환경을 정화시키면서 환경친화적인 축산농법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 이 회사 이안나 대표의 설명이다. 그린텍측은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16차례정도의 HJ정화장치를 이용한 닭·오리 시험사육결과를 공개하며 우수성을 자랑했다. 자료에 따르면 특별 주문한 무항생제 사료를 공급했지만 육성율이 95.8%, 생산지수도 256%, 사료요구율도 1.67로 나타나는 등 시험사육에 참여했던 국내 굴지의 모 계열사 관계자도 그 결과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실제로 기자가 찾아간 양평 아리농장의 송해명씨 농가의 경우 평소 질병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HJ정화장치를 이용하고는 잔병치레 한번 겪지 않고 있다고 증언했다. 더군다나 처음 시험사육중에는 포도상구균 감염에도 불구하고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정화장치 덕분에 오히려 육성율이 더 좋게 나왔다고 말하고 있다. 인근의 또 다른 시험사육농가인 삼계나라의 홍무길씨는 “무항생제 사육이라는 장점 외에도 HJ정화장치를 이용해 사육한 닭고기의 경우 육질과 기호도 면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안나 대표는 “HJ 축산 신기술은 가축에게 항생제와 백신 등 약품투여를 하지 않고 사육을 가능케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안전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켜 주며 친환경 축산을 한발 앞당길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