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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학, 민간센터 통한 정액 공급을”

돼지AI센터 업계가 일부대학의 직접시장 개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한국돼지AI센터협의회(회장 이준길) 임원진은 지난달 28일 천안 연암대학을 방문, 기존 민간 AI센터를 통한 정액공급체계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이날 방문단은 연암대학 하명상 기획실장 및 장등과 가진 만남에서 연암대학이 AI산업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해왔다는데 우선 공감했다.
그러나 연간 2백억원 정도의 좁은 시장을 놓고 적정수 이상의 AI센터간 출혈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본력을 앞세운 대학의 시장개입과 경쟁은 기존 AI센터의 수익저하는 물론 규모확대나 재투자도 어렵게 함으로써 결국 정액품질의 저하가 불가피, AI산업이나 양돈농가로서도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연암대학의 원가수준이하 판매 의혹설도 제기하는 한편 연암대학에서 생산된 정액은 AI센터를 통해 농가에 판매하되 향후 우수 유전능력의 웅돈을 기존 AI센터에 공급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우수한 유전자를 농가에 공급하는 결과를 기대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대해 연암대학측은 “AI사업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계열화사업의 한 부분으로 우수유전자를 공급 양돈농가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한 것”으로 전제, “그러나 절대로 원가이하 판매는 하지 않았을뿐더러, 그럴 이유도 없다”며 일부 의혹을 일축했다.
또한 AI업계의 직접시장개입체계 변경요구와 관련 하명상 실장은 “과거 대리점을 통해 정액을 공급하기도 했으나 많은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대답으로 수용키 어려움을 시사했다.
그는 다만 기존 AI업계와의 상생노력에는 공감, “양돈농가에게 영향이 없다면 최저가격제 준수나 일일일회배송 등 유통개선을 위한 업계의 자구노력에는 동참할 수 있을 것”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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