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를 소재로 한 과자류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건강지향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을 앞세워 각 업계는 앞 다투어 다양한 야채과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9년 ‘야채크래커’로 야채과자의 첫 선을 보였던 롯데제과는 지난해 이 제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야채크래커 V6’를 출시하여 월 평균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해태제과 역시 지난해 선보인 ‘사야엔도 샐러드’로 젊은 여성 고객층을 확보함에 따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외 지난해 선보인 오리온의 ‘그린 V7’과 ‘오!연두’ 스낵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다가올 제과류 성수기를 겨냥한 업체별 다각적 노력의 일환으로 야채를 소재로 한 제품 개발이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