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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우 부분육 상장 경매 활기

겨울철 비선호부위위 수요증가와 경기침체를 틈타 한우 부분육 상장경매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 이하 등판소)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한우 부분육 출하량은 2만3천9백91박스로 전분기 2만3백16박스보다 3천여 박스이상 증가했다. 낙찰율도 70.3%로 여름철 부분육 낙찰율이 50% 미만이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졌다.
부위별로 살펴보면 고급부위인 안심(53.7%), 등심(52.9%)은 경기침체로 50%대의 낙찰율을 보이며 거래가 부진한 반면, 갈비(95.9%), 꼬리(94.4%) 등 부산물은 계절적 요인으로 낙찰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등판소 윤갑석차장은“그간 부분육의 낙찰율이 낮았던 것은 비선호부위의 거래가 부진했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지적하고,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사골, 꼬리 등의 부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부분육의 낙찰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경기악화로 소비가 불안정함에 따라 소규모 판매점들이 필요한 부위만을 부분적으로 구입해 판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도 부분육 거래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울지역 한우전문판매점 관계자는“판매가 불안정해 한 마리 전부를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많은 판매점들이 부분육의 단가가 다소 비싼 것을 감안하고 서라도 필요부위만을 구입해 판매하는 안전한 방향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4/4분기 한우 육질 2등급의 평균경락가격은 전분기보다 9백81원 하락한 1만8천5백92원에 거래됐다. 반면, 육우는 전분기 대비 9백37원 상승한 1만2천6백73원으로 나타나 한우와 육우의 평균 가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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