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산업 홍보관’(가칭) 건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2일 열린 대한양돈협회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양돈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시각 해소가 절실하다는데 공감, ‘양돈산업 홍보관’ 건립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최영열 회장은 “양돈산업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비중과 국민들에 대한 단백질 공급 및 식량안보 차원에서의 중요성을 정확히 알려야 한다”고 전제, “특히 국민들의 오해와는 달리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사육·가공되는 돼지고기 생산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국민들을 양돈산업의 ‘지지자’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홍보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통해 돼지고기 시식회와 소비촉진 행사는 물론 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각종 동영상 방영 및 양돈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대소비자 교육들을 실시, 궁극적으로 양돈산업 위상과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양돈인들의 자부심 고취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양돈협회는 관련기관 및 단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양돈산업 홍보관 건립여부와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005년 협회 및 양돈자조금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오는 2월 18일 대전에서 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했으며 횡성지부 설립건도 승인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