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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사 도둑 내게 맡겨라”

축사 도둑방지는 물론 정전에 따른 피해까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도난방지시스템 전문업체인 다원기술은 휴대폰을 이용한 축사용 도난방지시스템인 ‘금도끼(禁盜機)’를 개발, 농가에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다원기술이 개발한 도난방지스시템 ‘금도끼’는 핸드폰이 들어간 컨트롤 박스와 도둑의 침입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로 구성돼 있다. 도둑이 침입해 센서가 작동되면 곧바로 컨트롤 박스내의 핸드폰이 자동으로 지정된 번호와 통화가 이뤄지고 별도로 설치된 앰프를 통해 실시간으로 직접 농장내 방송이 가능하다. 또 농장이 갑자기 정전될 경우에도 휴대폰을 통해 알려줌으로써 정전될 경우 즉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농장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기존의 도난방지시스템의 경우 정전되거나 전화선을 절단할 경우 무용지물이 되지만 ‘금도끼’는 무선 휴대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정전되거나 전화선이 절단돼도 정상적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산간오지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경영주가 외부에 있을 경우에도 금도끼 시스템으로 전화를 걸어 농장내 앰프를 통해 작업을 지시할 수 도 있는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특히 주목되는 기술은 적외선 센서와 함께 안개가 심한 상황에서도 작동될 수 있는 센서 등 2중 센서 시스템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초기설치비용 없이 매월 일정 사용료만 납부하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부담을 최소화 했다.
다원기술 김옥중 사장은 “축산농가들이 도둑에 의한 피해가 갈 수록 커지고 있지만 농장들이 대부분 외지에 위치하고 있고 양돈장이나 양계장의 경우 단 한 번의 정전이 막대한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며 “금도끼 시스템은 도난방지는 물론 정전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외부에서 농장내 작업지시도 가능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도끼 시스템을 개발한 김옥중 사장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한화통신, 한솔전자 임원출신으로 전기공학 전문가로서 지난 98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2000년도부터는 전국의 인삼농가 등에 보급하면서 인삼농가들 사이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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