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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우선물세트 “잘 나가네~”

당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설 한우고기판매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백화점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 한우선물세트의 판매량이 300%이상의 폭발적인 신장을 보여 관계자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또한, 미쳐 물량을 준비하지 못한 매장들은 급히 물량을 확보하느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최근 정육세트의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200%이상 늘었으며, 특히 한우 냉장육세트의 경우는 350%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신장은 백화점 뿐 아니라 소규모 판매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의 한 한우판매점에 따르면“지난해의 경우 설전에 1두 정도를 준비했지만 판매가 부진해 재고처리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미 3두 물량이 전부 팔려나갔고 또 주문을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의 BSE(소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 파동으로 설 경기가 바닥을 쳤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의 성장세가 그리 괄목할 만한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지난해 보다 나아진 것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면 이 같은 소비신장은 의외의 결과라는 평가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지난해 초 BSE파동이후 한우업계가 지속적으로 소비홍보활동을 한 결과 소비자들이 한우에 대한 신뢰감을 다소나마 회복한 것으로 보이고, 아울러 일부 한우브랜드들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할인 및 판촉행사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한우의 판매부진을 틈타 높은 판매고를 올렸던 생선 세트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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