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김재술)은 지난 3일 이천시 소재 동남부낙농지원센터에서 조합원 등 관련인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주부대학 1기생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날 수료한 조합원 주부 56명은 지난해부터 1주일에 하루씩 15주 동안 1백20시간에 걸쳐 낙농기술과 정보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회를 갖는 등 견문지식을 쌓아 목장경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근창리 283-1번지에서 젖소를 기르면서 하루 6백10kg을 서울우유로 납유하면서 대의원 일을 보고 있는 신종석대표(삼번목장)은 “주부낙농대학 강의를 듣기 전에는 목장일을 옆에서 거들어 주었던 처(나춘희)가 교육을 받으면서부터 유방염 또는 체세포수를 낮추기 위해서는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는 등 잔소리가 크게 늘어났다”면서“그렇지만 그 잔소리는 교육을 받기 전 40만 내외였던 체세포수를 떨어지게 하여 최근 25만 내외로 하락, 목장경영에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