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사료(사장 남경우)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당기순이익 1백20억9천여만원으로 2004년 사업을 결산했다. 이날 농협사료는 이사회에 매출액 5천9백6억3천여만원, 매출총이익 4백4억5천6백여만원으로, 농협중앙회에 출자배당금 29억1천6백여만원(6.9%), 이익준비금 81억7천3백여만원으로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보고하고 이사회의 의결을 받았다. 이사회는 이날 정동찬·원유석 전무이사를 선임하고 각각 기획·생산담당, 고객지원·마케팅담당으로 업무를 분장했다. 또한 상임감사제도를 폐지하고 상법에 의거 이사회내에 감사위원회를 설치키로 의결하고 이의국·이재우·윤상익 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감사위원들은 별도의 감사위원회를 이날 개최해 이의국 위원을 상근 감사위원장에 선정했다. 이의국 위원장은 이사회 종료후 취임식을 가졌다. 이사회는 또한 농협사료 조직을 기획본부·생산본부·영업본부 3본부체제에서 기획본부·생산본부·마케팅본부·고객지원본부 4본부체제로 확대 개편하는 등의 제규정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는 유통지원부를 신설, 사료이용농가들의 축산물 유통지원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사들은 농협사료가 1백% 농협중앙회가 출자한 자회사이지만 조합들이 경우 시중금리 이상 출자배당을 하지 못하도록 지도하면서 6.9%의 출자배당을 받는 것은 너무 과도하다고 지적하면서 농협사료 이용농가와 조합에 환원의 폭을 더욱 늘려달라고 강조했다. 이사들은 또 사료가격 일원화 및 공동배송등 협동조합간 협동에 중앙회와 농협사료가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사회를 주재한 송석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농협사료 임직원들이 지난 한해 열심히 일한 것도 사실이지만 이익이 크게 난 것은 배합사료 원료구매에 따른 환차익 발생이 많이 기여한 만큼 임직원들은 자만하지 말고 더욱 열심히 사업에 임해 양축농가 실익제고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