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양승우)는 올해 축사환경개선 컨설팅사업 실시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대상농가 1천5백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축산컨설팅부는 지역본부를 통해 일선축협별로 농가를 선정하되 선정기준은 전업규모 이상으로 축종별 배분을 적정하게 조정토록 했다. 이미 점검을 마친 농가는 제외된다. 각 축협은 점검 희망농가를 축산사이버컨설팅에 직접 등록, 지역본부에서 조합별 농가를 확정하는 절차를 밟아 대상농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축산환경개선 컨설팅사업은 오는 3월부터 11월말까지 전국 1천5백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시설을 종합점검하는 사업으로 전기분야, 환기분야, 환경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전기분야에서는 축사내 차단기류 작동점검, 기기의 누전점검, 전선의 절연상태 및 접속 부위 점검, 부하용량계산 및 지도, 전기기구의 사용 적정여부, 접지상태 등을 점검한다. 환기(기계)분야에서는 분뇨처리기계 점검지도, 축사내부 환기측정을 통한 적정환기 체계지도업무를 수행한다. 여기에선 온도, 습도, 유해가스농도, 풍속, 풍량, 환기량이 산출된다. 환경분야에서는 퇴비·액비·방류수 및 음용수 시료를 채취해 성분분석 및 결과에 따라 환경개선을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축사환경개선 컨설팅사업에는 축산컨설팅 외부인력풀과 협동조합 전문요원들이 투입될 예정이다. 축산컨설팅부는 지난해 점검실적을 바탕으로 대상농가를 지역별로 경기 1백70농가, 강원 1백50농가, 충남 2백농가, 충북 1백70농가, 경남 1백50농가, 경북 1백70농가, 전남 2백30농가, 전북 2백30농가, 제주 30농가를 배정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