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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설연휴 원유적체 극복했다

이번 설 연휴기간에 우려됐던 원유수급은 유업체의 우유 소비활동 강화와 유업체간 유기적인 협조로 슬기롭게 극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2월 5일∼2월 13일)중 전국 원유생산량은 일평균 6천2백56톤으로 당초 예상한 6천2백57톤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인 반면 판매량은 당초 예상량 3천58톤보다 25.9% 늘어난 3천8백49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4일 오전 6시 현재 원유재고량은 8천4백30톤(저유용량 1만1천4백25톤)으로 정상적인 원유재고량을 약간 웃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원유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진 것은 대부분의 유업체가 연휴기간중 우유판촉 활동을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일평균 2백63톤의 원유를 우유소비촉진을 위해 사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중 서울우유는 93톤, 매일유업 50톤, 남양유업 43톤, 빙그레 27톤, 롯데우유 20톤, 파스퇴르 10톤, 부산우유 20톤이 우유소비촉진을 위해 사용된 것.
특히 유업체는 설연휴 기간중 내내 저유탱크 저유잔량 '제로화'를 추진한데다 낙농진흥회의 비상연락망 가동으로 원유적체 유가공장에 대한 낙농가 집유 지연사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농림부는 설 연휴 이후에도 원유 재고 체화가 우려됨에 따라 수급이 정상화(5천톤 수준)될 때까지 잉여원유 줄이기 캠페인 전개 등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농림부 관계자는 "한때 고비는 있었지만 별 문제 없이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시유판촉 강화에 힘입어 일반 유제품 판매 또한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낙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이 없었던 것이 아쉽다"면서 연휴기간중 원유수급 대책을 추진한 소회를 이같이 털어놨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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