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소싸움 축제에 일 평균 7만 여명의 관중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에서 열린 2005년 청도 국제 소싸움 축제가 다양한 구성과 활발한 사전홍보로 지난 14일 현재 누적관중 22만명으로 1일평균 7만여명의 관중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도군 관계자에 따르면“청도 국제소싸움 축제가 회가 거듭되면서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이젠 크게 홍보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오는 행사가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이벤트와 색다른 볼거리로 행사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람석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은 1톤 가까이 되는 싸움소들이 펼치는 명승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내년 청도국제소싸움 축제부터는 새롭게 완공된 소싸움 전용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열리게 될 예정이다. 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