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에는 모두 1억4천4백90만원의 성금이 모금돼 유난히 춥고 지루했던 지난 겨울 ▲서울 송파의 ‘하상바오로 집’ ▲경기도 군포 ‘양지의 집’ ▲강원 철원 ‘적십자 봉사단’ ▲충남 천안 ‘요셉의 집’ ▲충북 보은 ‘인우원’ ▲전남 나주 ‘부활의 집’ ▲전북 김제 ‘평화의 집’▲제주 ‘성이시돌 복지회관’ ▲경남 고성 ‘애육원’ ▲경북 경주 ‘애가원’ 등 전국의 3천3백40개 복지시설에 총 3만2천9백96. 6kg의 돼지고기가 전달됐다. 이는 곧 겨울철 한파에 얼어붙은 우리주변의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의 마음을 녹이는 훈훈한바람으로 작용, 양돈인들의 온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전개돼 오면서 4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에는 허상만 당시 농림부장관을 비롯해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 등 관계기관과 단체 및 축산업계 각계각층의 동참이 이어진 가운데 최영열 회장 등 임원 및 전국의 1백18개 지부 등 양돈협회 회원농가에서만 1억원에 가까운 성금을 기탁, 이제 이웃사랑 실천은 양돈업계의 한 문화로 정착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돈협회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돼지고기 캠페인을 전개, 전국의 모든 이웃들과 사랑을 실천한다는 방침이어서 양돈산업의 이미지 및 위상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관련 최영열 회장은 “이웃사랑 돼지고기 캠페인은 우리 양돈산업이 국가경제 뿐 만 아니라 ‘밝은 사회만들기’에도 일조, 사회적인 기여도 역시 적지않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