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요거트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895백만 달러로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향후 5년간 약 10%의 연평균 성장률을 나타내며, 2026년 매출액은 약 1천489백만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이중 플레인 요거트가 전체 매출액의 52%를 차지했으며, 마시는 요거트가 39%, 맛이 가미된 요거트가 8%로 뒤를 이었다.
요거트 시장이 커지면서 수입규모도 늘고 있다. 한국의 수출액 역시 전년대비 143.8% 증가한 41만 달러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요거트 시장은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수출역량을 키워나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베트남 요거트 시장에 유통되는 제품은 주로 떠먹거나 마시는 제형이 대부분으로 짜먹는 요거트 또는 시리얼과 함께 섞어 먹는 형태의 상품은 적은 편이이며, 무지방 및 저지방 요거트는 찾아보기 어려워 이 분야를 노린다면 시장에서 충분히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
또한 업계 관계자는 “2020년 기준 성인 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이 1.53명인 것에 비해 어린이용 요커트의 브랜드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베트남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상어와 같은 케릭터를 연계한 어린이용 요거트를 출시한다면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