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개월 내지 12개월 후의 목장 가축수와 우유생산량이 자동 예측된다. 이는 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사이버목장 관리 시스템인 딤스(Dairy Individual Management Service : DIMS)를 통해 가능하게 됐다. 축산연구소는 지난 98년도에 이 시스템을 개발, 그동안 충분한 검증과 업그레드를 거친 다음 이 기술을 낙농육우협회에 이전, 이 기술을 현장에 적용키로 했다. 이 사이버목장관리시스템은 축군 출납관리, 혈통관리, 번식관리, 산유능력검정관리, 체중관리, 사료 사양관리, 질병관리, 경영 관리 등 8개 프로그램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낙농가들이 이 프로그램에 기초 자료를 입력하면 농가는 젖소 개체와 축군의 일상적인 관리 지침을 얻게 됨으로써 과학적인 목장 경영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개별목장의 축군 현황과 번식 현황, 우유생산현황을 입력하게 될 경우 10~12개월 이후까지의 목장의 가축수와 우유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국가적 낙농통계자료로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낙농육우협회는 이 시스템 운용권을 축산연구소로부터 이전받고 아울러 이 시스템을 전국 낙농가에 보급, 침체된 낙농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축산연구소와 낙농육우협회간 이 시스템에 대한 기술 이전식은 오는 15일 오후 1시30분부터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김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