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등 국제 유제품가격이 앞으로도 고가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전화진)가 조사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우유와 유제품 소비량이 높은 북유럽 지역의 유제품가격은 탈지분유 톤당 가격은 지난해 봄 1천8백75∼2천10달러에서 지난해 12월 2천2백∼2천4백달러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전지분유가격도 톤당 지난해 봄 1천9백∼2천50달러 였던 것이 12월 2천2백∼2천4백달러로 높아졌으며, 체다치즈는 지난해 봄 2천5백65∼2천7백35달러에서 12월 2천9백∼3천1백50달러로 각각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 외 버터·버터유·유청분말 등 주요 유제품 가격 모두 15% 내외로 강세를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 유제품시장 가격이 단기적으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이후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이례적으로 고가상황이 수정될 것으로도 예상된다”고 내다보았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