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는 지난 7일 협회 회의실에서 3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신임 분과위원장에 김선웅씨를 추대했다. 김선웅 신임 분과위원장은 경기도 김포에서 봉림농장을 경영하며 수도권난가정보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채란분과위원회는 최근 한우, 양돈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조금사업을 채란업계도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이고 정확한 난가정보제공을 위해서는 기초통계자료가 구축되야 한다며 전국적으로 표본농가 구성해 이를 현실화 시키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특히 이날 분과위원회에는 지난해 10만수 이상 대규모 사육농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산란계발전협의회 소속 농가들이 대거 참석, 채란업계가 한목소리로 결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더욱이 이날 참석자들은 그동안 대규모 농장들과 소규모 농장들간의 교류가 원만치 못한 점을 업계 스스로가 반성해야 된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규모에 상관없이 한배를 탄 공동체로서 업계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또 그동안 관행적으로 사용해 왔던 ‘대군업자’, ‘소군업자’란 용어도 앞으로는 사용하지 않기고 했다. 한편 김선웅 위원장이 채란분과위원장으로 추대됨에 따라 관심을 모았던 수도권난가정보위원에는 오세을 포천지부장과 이덕선 이천지부 총무가 선임돼 계란유통업계 수도권 난가정보위원회에 생산자대표로 참여하게 됐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