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미한우가 TMR사료공장을 준공하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평택미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각수)은 지난달 28일 평택시 오성면에 평택미한우 TMR사료공장을 준공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김각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평택미한우가 지금의 위치에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희생했던 여러 회원농가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평택미한우 TMR공장에서는 모든 영양소가 균형있게 포함되어 있는 고품질 사료를 생산해 사료비 절감과 함께 우수육질의 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평택미한우 TMR사료공장은 평택시 오성면 당거리에 약 2천평의 부지에 공사비만 경기도비 8억, 평택시비 8억에 자부담 4억4천5백만원을 포함해 총 20억4천5백여만원이 투입됐다. 쌀겨 등 농가부산물을 주원료로 월 3천톤의 사료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평택시 송명호 시장을 비롯해 평택축협 이환수조합장, 한우협회경기도지회 김병선지회장 등 지역 축산단체장들과 회원농가 2백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평택미한우는 평택농협 하나로마트와 판매계약을 하고 판매수익금의 2%를 적립, 평택시청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동일 ■인터뷰/ 김각수대표 “농업부산물도 처리하고 농가수익도 올리고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평택미한우영농조합법인의 김각수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브랜드에 있어 혈통, 사료, 사양관리의 통일은 필수사항이고, 평택미한우 TMR사료공장은 이 기본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우수혈통의 생산과 생산비 절감, 거기다가 농업부산물을 사료로 활용해 친환경적인 측면까지 이 공장 하나로부터 얻어질 수 있는 것은 수없이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평택미한우를 기본에 충실하며 정도(正道)를 걷는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