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인기를 끈 ‘우유송’이 새롭게 태어난다. 그동안 네티즌들에 의해 ‘엽기송’의 하나로 불러왔던 우유송을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가 우유송 공모전을 통해 본격적인 인터넷 우유 홍보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낙농진흥회는 이에 따라 지난달 11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제2의 우유송 공모를 통해 7곡을 선정하고 7일부터 4주간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2차 심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진흥회는 특히 네티즌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대상 한곡에 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770만원의 상금을 마련하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 2차 심사는 이번에 선정된 7곡중 6곡은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내달 2일까지 싸이월드 홈페이지(www.cyworld.nate.com/mymilksong)에서 진행되며 심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500만화소 디지털 카메라, MP3플레이어, 치즈세트 등 푸짐한 경품도 내 걸고 있어 많은 인터넷 네티즌의 참여가 기대된다. 낙농진흥회 홍보담당 관계자는 “대상으로 선정된 곡은 오는 4월에 지하철역 미니 콘서트를 시작으로 네이버 등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며 “네티즌들의 반응에 따라 핸드폰 벨소리나 컬러링 등 젊은 연령층에 맞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이벤트 내용은 ▲우유송 6곡에 대한 심사평 쓰기▲우유를 먹고 생긴 예쁜 수염이 만들어진 사진 컨테스트▲우유와 함께한 요리사진▲말풍선 이벤트▲우유송 스크랩 우유송을 스크랩하여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네티즌을 추첨▲우유 맛있게 먹는 비법▲일촌평쓰기등이다. 김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