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기총회를 치룬 한국계육협회는 한형석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는데…. 하지만 이러한 결과에 도달하기까지는 정관까지 변경할 정도로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는 후문. 실제로 일부회원들이 “회장이라면 최소한 재임은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는게 아니냐”며 유임을 강력히 권유했으나 당사자인 한회장의 고사의지도 만만치 않았다는 것. 양측의 팽팽한 대립(?)은 “3년은 너무 길다”는 한 회장의 제안을 회원들이 받아들임으로써 일단락 됐다고. 결국 3년의 회장임기를 2년으로 축소하는 정관변경이 한 회장의 연임수락 조건이 된 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