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천안축협검정·헬퍼협의회(협의회장 신상만)가 지난달 1일 낙농인과 천안축협 및 천안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천안웨딩코리아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 출범, 양질의 목장관리서비스에 들어가 일손이 부족한 낙농가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낙농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래전부터 검정헬퍼사업협의회 설립의 필요성을 느껴온 천안지역 낙농가들은 지난해 신상만(지연목장)씨를 중심으로 협의회 설립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이어 발기인 지역위원의 선출을 끝내고 지난해 10월 임시총회를 거쳐 이날 공식으로 창립총회를 통해 낙농인에게 봉사하는 단체로 공식 탄생했다. 그동안 말만무성하다가 속도를 더해 이날 창립총회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천안축협과 천안시의 외부지원금 지원이 결정되면서부터인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창립총회까지 회원으로 신청한 목장은 53호에 앞으로 천안축협 검정농가 100호가 검정헐퍼협의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협의회는 전담헬퍼요원으로 장관용·함성난 부부를 채용하고 지난달 25일부터 목장순회에 나서고 있는데 예상외로 반응이 좋다고 조용기 총무가 설명했다. 초대회장에는 협의회 탄생에 산파역할을 담당한 지연목장 신상만 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부회장에 오종권, 감사에 윤병익·최익삼, 총무에 조용기씨를 선출했다. 신상만회장은 인사말에서 검정헬퍼협의회를 통해 어려움을 해결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하게 되어 고맙다며 전국 최고의 협의회로 발전하고 낙농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재필 천안축협 전무는 축사에서 지난 79년 전국에서 최초로 검정사업을 실시해서 낙농산업발전에 기여한 천안축협은 지난해 유성분 분석기를 도입해 낙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332호 낙농조합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착유20두 미만농가에게는 기본사용료를 받고 두당 2,000원씩 추가사용료를 받는다. 천안=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