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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용사업 선도조합|-평택축협

양축가조합원 실익을 위해선 탄탄한 경영기반도 중요하다. 내실경영과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제사업도 충실하면서 그 못지 않은 신용사업을 일구고 있는 일선축협 2곳을 찾았다.


■ 평택축협-이환수 조합장

4년간 115억 당기순익 고공비행

강한 협동조합을 일궈내고 있는 평택축협(조합장 이환수).
평택축협은 2004년 사업결산 결과 36억원을 웃도는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4년 연속 20억원이 넘는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평택축협은 2001년 23억원, 2002년 25억7천여만원, 2003년 30억3천만원, 2004년 36억1천여만원등 4년 동안 1백15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고공 경영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평택축협은 조합이 이익을 내는 배경에는 조합원들의 조합사랑정신과 협동정신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하에 조합원들에게 최상의 배당을 통해 조합발전이 조합원의 발전이라는 점을 직접 보여주는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4년 결산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배당한 금액은 10억원이 넘는다.
평택축협은 이 기간 동안 조합 손익에만 중점을 둔 경영에만 치중한 것은 결코 아니다. 흑자결산을 이어가는 동안 무려 1백20여억원의 신용대손충당금과 18여억원의 일반대손충당금을 적립하면서 조합의 경영안정을 도모한 가운데 이뤄낸 흑자행진이라는 점을 주목해달라는 것이 평택축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평택축협의 대손충당금은 현재 402.49%로 금감위에서 요구하는 기준인 100% 보다 무려 3배나 높게 적립했다. 이런 상황에서 36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는 점은 평택축협만의 경영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
이환수 조합장은 구 축협중앙회 경기도지회장과 중앙회 상무를 지낸 전문성을 갖춘 협동조합 경영인으로 주목 받아왔다.
경영에 대한 탁월한 안목과 경륜에 대한 조합원들의 높은 기대를 경영성과로 입증하면서 제대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이다.
현재 재선 조합장으로 6년째 평택축협을 이끌고 있는 이 조합장의 경영노하우가 조합경영에 접목되면서부터 4년째 평택축협 경영이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
이 조합장은 조합장 재임 초기 2년여 동안은 조합경영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2001년부터는 고수익 창출을 통해 농가경영의 안정을 도모, 조합원을 위한 조합, 강한 평택축협을 만드는데 성공한 셈이다.
평택축협은 지난년말을 기준으로 예수금 3천3백73억, 상호금융대출금 3천34억원, 정책자금대출 3백17억여원으로 총 신용사업 규모가 6천7백억원이 넘고 여기에다 경제사업이 4백97억원으로 총 사업량이 7천2백28억원이 넘는 대형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의 경우 농협중앙회로부터 예수금은 물론 대출금 3천억원 돌파 트로피를 수상하면서 전국적인 조합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환수 조합장은 “탄탄한 신용사업을 바탕으로 경제사업을 활성화시켜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것이 바로 협동조합의 역할이다”라고 강조하고 “평택축협은 그동안 조합 경영안정에 많은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보다 조합원들의 실익에 접근하는 경영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을 펼칠 수 있을 만큼의 조합 경영기반이 구축된 만큼 2005년에는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조합장은 또 축산경제가 어려울수록 양축조합원은 조합을 중심으로 협동해야 하며 조합의 임직원들은 양축조합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마음을 열고 노력하면서 협동조합 본연의 임무를 지키고 조합원과 조합이 함께 상생하는 협동조합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택=김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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