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명을 담보로 하는 수입개방 절대 허용할 수 없다. 양돈협회(회장 최영열)는 지난달 25일 ‘우리 국민은 안전성이 검증된 축산물을 원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불투명한 유통체계의 개선과 안전성에 대한 확보가 선행되지 않는 이상 미산 쇠고기의 수입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를 통해 양돈협회는“미국과의 통상 마찰을 우려해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걸고 협상을 벌이는 위험한 생각”이라 못박고 “정부는 원칙과 정도를 지키며 협상에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정책 당국은 쇠고기 및 돼지고기의 음식점 원산지 표시를 법제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위생적인 축산물만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산 쇠고기 수입개방 압력에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한미광우병전문가 회의가 열려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