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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환절기 돼지 설사병 발생 주의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봄철 환절기 어린 새끼 돼지에 발생해 양돈농가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돼지유행성설사병(PED)에 지난 18일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은 추운 겨울철과 봄 사이 즉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돼지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급성 설사병으로서 특히 포유중인 새끼돼지에 감염되면 폐사 등 많은 피해를 가져오는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PED의 주요증상으로는 주로 젖먹이 자돈에서 발생하며 감염되면 구토증상과 심한 설사 등이 나타난다. 심한 설사와 복통으로 2∼3일간 젖을 빨지 못하면 기력이 약해지고 결국 탈수증상으로 대부분 죽게된다. 어미돼지가 감염되면 젖이 잘 나오지 않는 무유증으로 젖먹이 새끼돼지가 많이 죽게 된다.
예방대책으로는 철저한 차단방역과 위생관리의 이행이 중요하다. 돼지 신규입식은 믿을 수 있는 농장에서 하고 구입한 돼지는 최소 2주간 격리 사육하고 소독과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분만예정 모돈과 자돈에 대해 섭씨 30도 정도의 보온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PED가 발생하면 즉시 시·도 가축방역기관이나 수의과학검역원, 병성감정지정기관 등에 의뢰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야 한다. 감염된 자돈과 위축 돈에 대해서는 즉시 도태하고 소각 또는 매몰을 해야한다. 어미돼지의 경우 특별한 임상증상이 없어 무유 증상을 나타낼 때는 주기적으로 유방을 마사지 해주고 비유촉진제를 주사해 주는 것이 좋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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