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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국 고능력 젖소 3만 5천 5백 60두 돌파

전국의 고능력 젖소가 3만5천5백60두에 달한다.
3백5일보정 1만kg이상 고능력우 사육두수는 20년전만해도 전국적으로 10두 미만이었다. 그러던 것이 10년전 20여개 목장에서 1백50두 내외로 증가한데 이어 2004년 검정성적종료 결과 3만5천5백60두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두수는 전국의 검정우 17만7천3백69두 대비 20.04%를 점유할 정도로 과거 몇몇 농가에서 사육되었던 고능력우는 이제 대다수 농가로 양산되었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전국의 검정농가 3천9백22호를 감안할 때 호당 평균 1만kg이상 고능력우 보유두수는 9.06두가 되는 셈이다.
특히 3백5일보정 1만1천kg이상에 달하는 초고능력우는 농협 젖소개량부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04년말 현재 1만9천1백42두로 집계되고 있다.
1만1천kg이상 검정우 보유두수를 검정조합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우유=3백51두 ▲고창축협=3백8두 ▲공주낙협=2백43두 ▲금오산낙협=2백34두 ▲남양주축협=28두 ▲논산축협=83두 ▲당진낙협=2백8두 ▲백제낙협=33두 ▲부산경남우유=4백13두 ▲상주축협=40두 ▲서산축협=17두 ▲서울우유=9천4백96두 ▲아산축협=75두 ▲예산축협=1백25두 ▲원주축협=83두 ▲이천축협=1백두 ▲전남낙협=1백93두 ▲제주낙협=1백56두 ▲진주축협=1백12두 ▲천안낙협=47두 ▲천안축협=5백96두 ▲충북낙협=1백19두 ▲파주축협=86두 ▲평택축협=2백15두 ▲포천축협=26두 ▲한국종축개량협회=5천5백51두 ▲홍성낙협=2백4두로 밝혀졌다.
이처럼 1만1천kg이상 초고능력우는 10년전만해도 1개군에서 1∼2농가에서 사육하는데 불과했었다.
그러나 이제 검정농가들은 거의 1∼2두씩은 보유할 정도로 검정농가들의 인식이 제고되는 등 젖소개량사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농협 젖소개량부·한국종축개량협회·서울우유 등 전국 27개 검정조합 관계자들의 역할이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이 사업에 직접 참여한 검정농가와 가축개량 일선의 가축인공수정사와 젖소정액회사·축시험산연구기관·농업기술지원센터 등이 능력향상을 위해 뒷배려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문제는 국내 젖소검정우들은 배합사료 위주의 사양관리와 그동안의 개량방향은 당장의 원유가격과 밀접한 유량·유지량에 초점을 맞추는 등 산유능력향상에 치중하고 체형은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다. 그에 따라 2004년말 현재 국내 검정우들의 평균산차는 2.4산으로 선진국 3.4∼4.2산에 비해 아주 낮다는 것은 국내 검정우들의 경제적인 가치는 선진국에 비해 낮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앞으로 젖소 등록·심사·검정을 주관하는 한국종축개량협회를 중심으로 전국의 젖소개량 관계자들은 젖소의 수명연장을 위한 체형개량에 주안점을 두어야 옳겠다. 특히 산유능력이 1만1천kg이상인 젖소중에서 체형이 부실한 개체는 우수한 후대축 확보를 위해 산유능력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체형이 우수하고 체세포수 등이 낮은 젖소종모우정액을 선정하는 것은 바람직할 것이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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