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활동자금사업의 시행을 위한 준비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우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 이하 관리위)는 지난 19일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관리위 첫 소위원회(이하 소위)를 갖고, 사무국 설치 및 도축장·농가 홍보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소위 위원은 남호경위원장, 우영묵·나상옥부위원장, 이정현·김상준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소위는 이날 관리사무국 설치에 대해 논의, 1국2팀 5명으로 직제 및 조직정원을 정하고 4월 중 공개 채용키로 했다. 직원의 임용은 인사위원회를 거쳐 위원장이 임명하되 급여는 사업초기임을 감안해 양돈자조금관리사무국보다 약간 적은 수준으로 책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소위는 또한 사무국설치를 위해 1억원을 임시 조달키로 했으며, 도축장 및 농가홍보를 위해 축산발전기금으로 리후렛 20만부, 포스터 3천부를 제작·배부키로 했다. 아울러 제2차 소위 후 도별로 관리위원과 도축장 대표 간담회도 열기로 했다. 관리위 관계자는“본격적인 거출시기가 결정됨에 따라 사업을 위한 준비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차질없이 준비작업이 진행된다면 5월부터 거출을 실시할 예정이며, 7월부터는 한우자조금을 이용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위는 올해 사업계획은 다음달 7일까지 농협중앙회와 전국한우협회에서 수립 후 의견 조율과정을 거쳐 확정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2차 소위는 4월7일 개최예정이다. /직원 공개채용 12면에 신정훈·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