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비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학업중단을 방지하고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1월24일부터 3월11일까지 실시한 2005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 결과 10만여명에게 2천9백76억원이 지원됐다고 밝혔다. 지원결과 이공계 무이자 학자금 5백28억원, 저리(연2%)학자금 3백40억원, 농업인자녀 학자금을 포함한 일반학자금 2천1백8억원이며 이중 인터넷 대출로(연0.25% 금리우대) 지원한 금액은 1천5억원이었다. 학자금대출은 대출이자의 절반 이상을 정부가 부담하고 학생들은 무이자 또는 연2∼4%의 저리로 대출을 받아 학비를 납입하고 졸업 후 최장 7년까지 분할상환하는 제도이다. 농협 관계자는 “4월말경 이번학기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 중 20여명을 추첨해 여름방학중 백두산 순례 여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