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배합사료공장에 대한 HACCP 정부 인증 시행과 오는 5월 배합사료에 혼합할 수 있는 항생제수 감축 시행을 앞두고 배합사료의 품질 경쟁이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합사료업계는 다음달 HACCP 정부 인증제도가 본격 시행되는데 따른 막바지 점검을 하는 등 HACCP 인증을 받기 위한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5월부터 시행되는 사료에 혼합할 수 있는 항생제 수가 53종에서 25종으로 대폭 줄어드는 데 따른 다양한 대체제 개발과 대체제 첨가에도 적지 않게 신경을 쓰고 있다. 또 사료에 대한 중금속 및 잔류농약 규제도 5월부터 강화되면서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고취하고 있다. 배합사료업계는 HACCP 정부 인증과 사료내 항생제 수 감축을 계기로 국내 사료의 안전성 수준을 한층 강화하면서 아울러 국내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