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수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회복에 따라 4월 중 육계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정환) 축산관측센터가 발표한 4월 육계관측에 따르면 4월중 육계 평균가격은 1천5백~1천7백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측센터는 3월중에 종계의 질병 발생으로 생산성이 예년보다 크게 저하됨에 따라 육계가격이 평균 1천9갭원대로 전년동기 1천7백원, 평년 1천4백9백원에 비해 크게 올라갔지만 4월중에는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것이다. 또 종계에서 발생된 질병으로 3월 육계 육성률이 낮아져 출하지연이 심각하지만 4월 중순 이후에는 육계 생산성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4월 이후의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지난해보다 높아 종계 생산성이 회복될 경우 병아리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육계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제했다. 사육수수는 4천3백7만수로 전월보다 2.3% 증가하지만 전년동기 4천4백62만수에 비해서는 3.5%가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3월 중 닭고기 냉동 비축량은 수입금지 조치 이후 국내산 닭고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기보다 무려 80%이상 감소한 1백55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