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 농업인교육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지역특성별 맞춤식 교육,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한 수준별 교육과정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우선 농업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군지부, 조합 등 사무소단위 교육을 지역별 특성화 교육으로 대폭 전환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중앙회 시군지부를 지역교육센터로, 조합을 현장교육센터로 육성, 작목 선택에서 영농기술, 유통까지의 연계교육은 물론 지역별로 특성화하는 등 현장위주의 맞춤교육으로 전환하여 올 한해 80여만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8천회의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는 것. 또한 안성과 창녕의 조합원교육원은 농업인 조합원을 지도, 지원하는 교육요원 양성과 전문농업인 육성에 집중하고 그 동안의 소집위주의 교육은 사무소단위 교육으로 점차 이양할 계획이다. 교육원 교육내용도 농업인의 수준별 특성에 맞춰 20명 내외의 소그룹을 결성, 체험실습과 현장견학, 토론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최고 기술 아카데미, 핵심 축산기술 등 전문농업인 육성과정으로 확대 개편된다. 이외에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도농상생 교육과정도 신설하는 한편 농협 임직원들의 의식혁신 교육과 경쟁력강화 교육도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