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음성축협(조합장 이경호)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음성군 대소면을 시작으로 삼성면까지 각 읍면 조합원 간담회를 가졌다. 대소면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이경호 조합장은 “음성축협이 농협구조개선법에 의해 적기시정조치 대상조합으로 분류된 역경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2년 연속 흑자조합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조합사랑정신을 통한 사업 전이용으로 2007년에는 조합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이용을 당부했다. 이 조합장은 이어 “음성축협은 올해부터 신용사업 위주의 경영에서 경제사업 중심구조로 사업기반을 전환, 조합원은 생산에 전념하고 조합이 유통체계를 구축해 축산물 팔아주기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지도사업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과 상생하는 조합, 신뢰받는 조합을 위해 투명경영·내실경영을 이뤄나가겠다”며 “조합원들도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출자증대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음성축협은 경제사업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특색자율사업으로 브랜드사업을 전개하면서 △송아지 생산 기지화사업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유통사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차질 없는 경제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적으로 축산을 경영하는 조합원들로 경제사업자문위원회를 구성, 경제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자문 받아서 경제사업 기반구축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소개했다. 경제사업자문위원회는 신규사업 추진시 사업타당성 검토와 사업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 협의와 해결방안과 대책강구등의 임무를 수행토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음성축협은 또 조합사업 전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경제사업 수익금중 50%를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익사업지원금을 우선 지원할 방침도 소개했다. 이경호 조합장은 간담회를 마치면서 “조합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합원과 함께 하는 조합, 변화하는 조합, 꿈과 희망이 있는 조합으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조합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음성=최종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