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일농수산사업단(회장 이우재)이 이같은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4일 출범식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통일농수산사업단은 이날 출범식에서 남북간의 농수산분야 교류협력이 신뢰구축과 공동번영을 이루고 그리하여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데 기여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나섰음을 선언했다. 사업단은 이를 위해 남북간 농수산분야 교류협력의 시작은 각자의 처지와 조건에 대한 정확한 현실적 이해를 토대로 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추진하고 상호 신뢰증진을 기반으로 교류와 협력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서로 장점은 살려나가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가면서 상호보완적인 협력체제와 균형발전을 추구하고, 궁극적으로는 남과 북이 분단농수산업을 극복하고 통일농수산업을 지향해 나가며, 더 나아가 동북아 농수산협력을 함께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우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통일은 한발한발 다가오고 있다”며 “시급한 것은 식량문제 해결로 농업교류를 통해 이를 해결하면 통일은 앞당겨질 수 있다”면서 이는 전국민이 참여할 때 가능한 만큼 전국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통일을 향한 마루밑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통일의 초석으로 삼자”면서 이를 위해 농업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