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9일째 되는 날인 4월 9일에 닭고기(백색고기)로 백수건강을 기원해 보자. 농림부와 농협중앙회는 4월9일(화이트데이)를 맞아 8일 서울 종묘공원 등 전국 각도농협지역본부를 통해 ‘화이트데이(白日) 닭고기 효(孝)잔치’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양계협회, 계육협회, 치킨외식산업협회가 함께 한다. 특히 이날 행사를 통해 매년 99일째가 되는 4월 9일을 ‘화이트 치킨데이’로 공식 선포한다. 서울 종묘공원에서는 백숙용 닭 9백99마리, 튀김용 4백마리 등 총 3천인분의 닭고기가 무료시식용으로 제공한다. 닭고기 무료시식행사 외에도 풍물패 공연을 비롯해 사물놀이, 민요가수의 축하공연, 노래장랑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펼쳐진다. ‘화이트데이(百日)’는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의 제안으로 2003년 처음 시작됐으며 매년 99일째 되는 날인 4월 9일에 백색육인 닭고기를 먹고 백수(99세)건강을 기원한다는 의미로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