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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포장육 유통 반드시 의무화 돼야”

브라질과 미국산닭고기 수입이 임박한 가운데 국내산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포장육 유통의 의무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주)하림 김홍국 회장은 지난 1일 개최된 한국계육협회 이사회에서 포장유통 의무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수입닭고기 가운데 상당량이 국내산으로 둔갑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 음식점에서의 원산지표시제가 실현되지 않은 현실에서는 국내산 제품의 확인은 물론 이력추적도 가능한 포장육 유통 의무화를 통해 수입육의 불법 유통을 차단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몇차례 재포장이 이뤄지는 국내 유통과정의 특성으로 인해 포장육 유통에 따른 성과가 저감될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 포장이 이뤄질 때 마다 반드시 재검사를 실시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국내산 계육제품이 국제수준에 도달할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홍국 회장은 이어 도축단계 이후에는 사실상 HACCP 적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포장육유통에 따른 생산자 차원의 철저한 후속 관리를 통해 계육제품의 안전성 및 위생문제도 해결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따라서 국내 계육업계는 구조적인 어려움이 뒤따르더라도 포장육 유통의무화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계열화업체 대표들은 한국시장에 대한 브라질 현지 업체들의 관심이 아직 높지 않은데다 공급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분석, 오히려 미국산 닭고기의 수입이 먼저 이뤄질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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