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질병 우리가 직접 차단한다. 한우협회 영주시지부(지부장 이홍길)는 올초부터 각 읍·면별로 한우협회 공동 방제단을 구성해 가축질병 예방에 적극나서고 있다. 영주한우협회는 지난해부터 협회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우협회 축구단을 만들어 회원간 단합을 도모해 오던 중 최근 인력부족으로 인해 농가 소독 및 방역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들을 중심으로 방제단을 구성해 영주지역 방역활동에 직접 나서고 있다. 영주한우협회 최우용사무국장은 “현재 지원되는 예산으로는 농가 방역활동을 실시하는데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부족한 예산만을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 농가들이 직접 나서 지역농가들을 위해 봉사하자는 취지에서 공동 방제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주한우협회는 5백만원을 들여 방역장비를 구입하고 관내 7백19농가에 대해 7개 권역별로 나눠 5명씩의 인원을 배정해 방제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총 21회의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영주=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