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명 전원장의 사임에 따라 공석이 된 수의과학검역원장 자리를 놓고 4명의 인사가 원장 후보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12일 등록 마감일 까지 수의축산 분야의 뜨거운 관심거리로 제기되고 있다. ○…5일 현재 원장 후보로 거명되고 있는 인사는 검역원 출신의 S대학 P교수. P교수는 검역원 내외 지지 분위기와 대학 동문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또 다른 후보로는 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주호 부장. 건국대 수의과대학 출신인 이 부장은 원만한 대인관계가 장점으로 농림부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이 있지 않느냐는 관측도 있지만 본인은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는 것. 이 밖에도 검역원 출신 L씨(경상대 출신)과 K모씨(경북대 출신)도 원장 후보로 거명되고 있는 가운데 의외의 인물 등장도 배제치 않고 있다. ○…수의과학검역원장은 기술직과 행정직에 문호가 열려 있는 책임 연구기관장으로 당초에는 농림부의 행정직이 후보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지만, 일단 현직을 사직해야 하는 응모 규정이 걸림돌이어서 희망하는 인사가 없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수의축산분야일각에서는 최근 들어 축산분야에 각종 가축질병이 만연되어 있는 현 상황을 감안할 때 행정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유력 인사가 발탁되어 수의과학검역원을 원만하게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