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사육두수는 느는 반면 돼지와 젖소는 줄어들고 있다. ★7면 표 참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학수)이 발표한 올 3월 현재 가축통계조사에 따르면 한육우의 총마리수는 1백65만4천두로 전분기보다 1만2천두 0.7% 줄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13만3천두 8.7% 늘었다. 이중 한우는 전분기보다 7천두, 전년동기보다 16만5천두 늘었는데 이는 산지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가임암소 증가와 번식의향이 여전히 높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육우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젖소 총마리수는 49만7천두로 전년동기보다 2만두 3.9% 감소했으나 전분기와는 비슷하다. 이는 원유생산 쿼터제 실시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사육두수가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돼지 총마리수는 8백73만8천두로 전분기보다 7만두 1.5%, 전년동기보다는 16만8천두 1.9% 각각 감소했다. 이중 모돈수는 94만8천두로 전년동기보다 1만4천두 1.5% 줄었으나 전분기보다는 1만3천두 1.4% 늘었다. 이같은 현상은 축산분뇨 처리, 소모성 질병 및 작년 폭염 등 영향에 의한 생산성 저하로 사육두수가 감소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닭의 총마리수는 1억9백66만6천마리로 전분기보다 2백93만마리 2.7%, 전년동기보다 2천84만4천마리 23.5% 각각 늘었다. 이중 산란계는 5천1백37만1천마리로 전분기보다 4만8천마리 0.1%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4백87만8천마리 10.5% 늘었다. 육계는 5천2백74만3천마리로 전분기보다 2백62만1천마리 5.0%, 전년동기보다 1천6백25만마리 44.5% 늘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