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원 조합장 ‘조합원 실익증대’라는 조합경영 기치아래 조합원이 참여하는 조합경영, 조합원 중심의 조합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당진축협(조합장 김기원)이 조합원 실익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지도사업을 통해 지도사업 중심조합으로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지도사업은 조합의 수익사업이라기보다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는 사업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조합은 지난해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결과 농촌형조합 부문에서 충남도내 1위를 차지하고 조합건전성 기준이 되는 신용 및 일반대손충당금을 법적한도이상 적립, 경영에서도 내실경영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당진축협은 조합원 중심의 실익사업과 함께 축산을 둘러싼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의 조합사업 동참으로 지난해 5억3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출자배당 9%와 이용고배당8% 및 사업준비금 4% 등 21%으로 전국에서 상위의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달 실시된 운영공개 및 전이용대회에서 김기원 조합장은 “우리축산업은 변화와 개방의 물결속에서 그어느때보다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자만하지말고 규모의 경쟁을 통한 경쟁력의 강화로 양축농가의 소득향상과 체계적인 축산육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양축현장에 당진축협이 있다”는 생각으로 당진축협의 대양축가 지도사업서비스는 계속되고 있다. :::농가컨설팅 사업 집중 조합원 실익 최우선 ■컨설팅사업 축산에서 안전한 축산물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컨설팅사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고품질 축산물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농가소득향상을 위해서 컨설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당진축협은 컨설팅을 조합주력사업으로 추진해서 컨설팅 중심 거점조합으로 정착하고 있다. 조합이 추진하는 컨설팅은 다양한데 축산종합컨설팅을 중심으로 집합컨설팅, 농가개별컨설팅, 축사시설점검, 가축음용수 분석 등 광범위하게 추진되고 있다. 조합은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사양기술의 향상을 비롯해 초음파 육질진단 및 임신진단컨설팅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이를 통한 조합경제사업의 활성화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해 컨설팅실적은 축산종합컨설팅 436건, 집합컨설팅 18건, 축사시설점검 46건, 가축음용수분석 81건 등 목표보다 높은 실적을 보였다. 특히 사양관리기술컨설팅과 수의컨설팅을 병행해서 각종 질병으로 인한 양축농가 피해를 방지하면서 차단방역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배합사료공장 조합주력 사업의 하나인 배합사료공장에서는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신제품개발로 양축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안정적으로 양축을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고품질 사료생산노력의 결과 지난 03년 10월에는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인을 인증받은데 이어 사료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친환경축산물생산에 만전을 기하고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시스템)를 확고히 하는 등 양축농가가 원하는 안전하고 고품질의 배합사료의 생산공급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양축농가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배합사료가격을 연3회에 걸쳐 13.5%인하했으며 가공외상매출금 이자와 연체이자율도 2%인하해서 시행함으로써 안정적인 양축에 전념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조합은 조합자체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초우촌한우브랜드와 충남광역한우 토바우브랜드사업과 연계해서 고급육생산에 유리한 배합비와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료를 개발공급해 브랜드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초우촌브랜드 육성 조합자체 브랜드인 초우촌 한우를 효율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예화된 한우농가들이 모여 초우촌한우회를 조직하고 조합이 개발한 거세고급육 사양관리프로그램과 사료를 급여하며, 당진초우촌한우 육성에 참여하고 있다. 초우촌한우회는 한우산업을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과학적이고 새로운 사양관리기술을 개발하여 사양관리기술의 향상은 물론 회원상호간 상부상조 및 소득증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초우촌한우회는 발효사료의 개발급여로 생산비절감 및 1등급출현율을 향상하고 광역브랜드와도 협력체제를 강화해서 충남한우브랜드 이미지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초우촌의 고급육 생산노력은 결실을 맺어 지난해 열린 충남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석문면 김영기 농가가 최우수상을 차지하고 석문면 최완범 농가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한편 제1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조합 초우촌한우브랜드가 브랜드부분 장려상을 수상, 당진축협 한우농가의 고급육생산능력을 평가받았다. ■개별농가컨설팅 당진축협 컨설팅의 진가는 축종별 개별농가컨설팅에서 찾을 수 있다.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월 2회 임신진단을 실시, 공태율감소와 분만율과 모돈 회전율을 향상하고 축사내 온습도를 점검해서 일교차에 의한 각종 소모성 질환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모돈 바디컨디션 측정 및 자돈체중측정을 통해 개체의 체계적 관리로 데이터에 의한 정확한 사양관리지도는 물론 경영분석으로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우의 경우 초음파진단을 통해 1등급츌현율 향상과 한우개량을 앞당기고 개체기록을 통해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생산이력제에 대비하는 한편 주1회 수의컨설팅을 실시, 질병의 조기발견을 통한 농가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토바우사업단 주관조합 당진축협은 자체브랜드인 초우촌한우브랜드를 육성하면서 그동안 축적한 사양관리기술과 구축한 한우고급육기반을 토대로 충남 13개 축협으로 구성된 충남한우토바우사업단의 주관조합으로 선정되어 또하나의 한우브랜드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주관조합으로 선정된 당진축협은 김기원조합장이 토바우한우브랜드사업단 대표를 맡고 공동브랜개발에따른 전반적인 사항과 조합간 업무조정에 나서 토바우한우브랜드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충남한우토바우사업단은 번식우 1만6천4백10두, 비육우 9천77두를 확보하고 올 10월 상장경매를 목표로 사양관리를 하고 있다. ■송아지생산기지사업 조합이 초우촌한우브랜드 육성과 연계해서 혈통이 우수한 개량된 밑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미 부지를 확보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에 들어가 우수혈통의 송아지 생산과 공급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우선 1,172평의 축사를 신축해서 비육우 200두와 번식우 200두를 입식, 송아지 공급의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축사시설 및 관련건물의 효율성을 위한 사전조사를 끝내고 가축개량사업소의 자문과 연구과제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당진축협은 자체사료공장에서 생산하는 고급육생산프로그램과 축종별로 실시되는 다양한 컨설팅에다 그동안 구축된 고급육사양기반을 바탕으로 또한번 한우브랜드 육성의 전초기지가 되고 있다. 조합원의 실익사업과 연계된 지도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는 당진축협은 이시대 우리조합이 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당진=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