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부화업계가 종오리 개량과 수급안정을 위해 수직계열화업체와 일반부화장간 적정 새끼오리를 생산키로 했다. 오리협회는 지난 6일 전국부화장회을 개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계대를 확인할 수 있는 종자오리에서 생산된 종란만을 이용해 새끼오리를 생산키로 했다. 특히 수직계열화업체 부화장은 자체 수요물량의 70%의 종오리만을 확보하고 나머지 30%에 대해서는 일반 부화장에서 구입해 이용하며 일반부화장은 계열화업체들이 요청하는 물량을 차질없이 공급함으로써 부화장의 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계열화업체들은 외부로 새끼오리를 판매하지 않고 일반부화장은 계대가 확인된 새끼오리만을 공급키로 했다. 이날 부화장회에서는 또 계대가 확인된 종오리를 확보하지 못한 일반부화장들은 종오리 육종회사에 추가로 물량을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하고 기간내 물량 공급이 어려울 경우에는 이미 물량을 확보한 부화장에서 일정량을 지원함으로써 종오리 개량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한편 이날 부화장회의는 올 연말까지 계대를 확인할 수 있는 종오리 사육물량을 암컷 12만~13만수로 내다보고 월간 새끼오리를 2백20만~2백50만수를 생산해 월간 육용오리 2백만~2백30만수를 생산, 오리 수급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이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