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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돈 해외수출 지원에 ‘올인’

정부가 종돈의 해외수출 지원에 ‘올인’을 선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림부 축산정책과 최염순서기관은 지난 8일 개최된 ‘종돈수출 홍보를 위한 간담회’에서 민간차원에서 수출을 주도하되 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임을 전제, “종돈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관심과 계획하에 정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서기관은 이를위해 현장의견을 충분히 수렴, 종돈수출업체 중심의 홍보 전개 등 실질적으로 수출이 성사될 수 있는 지원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따라 한동안 중단돼 왔던 종돈수출시 포장비 지원을 즉각 재개하는 한편 물류비용에 대해서도 지원수위를 검토, 기존의 농안기금외에 필요할 경우 축발기금 투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최염순 서기관은 이어 올해에는 필리핀바이어 초청 또는 해외세미나 중 한가지를 택일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내년에도 종돈홍보를 위한 해외세미나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업계 차원의 사전계획 수립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해외바이어의 농장방문시 질병오염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쇼룸’ 설치 지원 및 별도의 수출종돈장 위생·방역관리 기준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대해 이날 참석한 종돈업계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종돈장 자체의 경제적 이익이 아닌 국내 양돈산업의 위상제고와 함께 외화획득 등 부가적인 파급효과 차원에서 종돈수출에 접근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종돈수출국들의 경우 종돈의 품질외에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수출대상국을 상대로한 장기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왔을 뿐 아니라 우리와 마찬가지로 동남아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데 주목하며, “이들과 같은 노력없이 해외시장 개척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하루아침에 성과를 기대해서도 안될 것”임을 강조했다.
일부 참석자는 해외바이어 접대에 장관까지 나서는 외국의 세일즈 행정 사례를 들며 “우리 정부의 마인드부터 변화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한백용 종돈경영인회장과 이병모 종돈수출협의회장, 김동식 신청봉농장 대표, 이일주 다비육종 과장 등 종돈업계와 종축개량협회 이문연 사무국장 및 김윤식 종돈개량부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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