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한양계협회 충북도지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충북도지회(지회장 이준동)는 지난 15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이원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최준구 대한양계협회장, 이한동·박종갑 충북도의원, 홍성권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 강명구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충북 축종별 단체장, 관계공무원과 양계농가 등 3백여명이 참석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준동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폭설피해 등으로 양계농가들의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단합과 노력으로 이를 잘 극복했다”며 “특히 닭고기 소비촉진운동을 통해 양계농가에게 큰 사랑을 준 충북도민들에게 우리 양계농가가 안전하고 품질 좋은 양계산물 생산으로 보답해 나가자”며 친환경축산의 정착을 강조했다. 충북 양계농가들은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닭고기 생산을 위해 항생제 대신 감초한방사료를 사용, 무항생제 닭고기를 사육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원종 충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북 양계인들이 그 동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밝은 모습으로 창립총회을 갖게 돼 기쁘다”며 “서로 힘을 합쳐 양계산업을 발전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충북도지회는 청주지부, 음성지부, 충주지부, 보은지부 등 4개 지부로 구성돼 있는데 도지회 창립을 계기로 타시군 지부설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지회 사무실은 청주시 흥덕구에 마련됐다. 청주=최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