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육계사육수수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지가격은 1천5백~1천6백원 선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5월 육계관측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농업관측정보센터는 병아리 생산수수 증가로 5월 중 육계사육수수는 전년동기보다 11.6% 증가하며 4월보다는 무려 20%가 증가한 6천3백45만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입식된 종계 병아리수는 3백72만수로 전년 동기간보다 5.7% 증가했고 2004년 1월 종계조기도태로 5월 병아리 생산량은 증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도계수수도 전년보다 11.5%가 4월보다는 21.5%가 증가한 4천9백87만수로 전망했다. 특히 산지가격은 4월 중 육계가격이 kg당 평균 1천8백48원으로 높게 형성돼 왔으나 5월 중에는 도계수수 증가로 1천5백~1천6백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5월 이후의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종계 생산성이 회복될 경우 병아리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육계가격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4월 10일 현재 닭고기 냉동 비육량은 수입금지 조치 이후 국내산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년대비 84%가 감소한 1백24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